PNE에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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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밀알 편집부

Oct. 1, 2015

밴쿠버밀알은 여름 계절에는 야외활동 중심의 특별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모입니다. 올해에는 지난 8월 22일에 PNE (Pacific National Exhibition)에 다녀 왔습니다. PNE는 1910년에 시작 된 밴쿠버에 있는 놀이공원입니다. 그리 넓지 않은 장소에 놀이기구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것 같이 아담해서 오히려 느낌이 좋았습니다. 해마다 LA캠프에 가서 디즈니랜드에 가는 친구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친구들이 적지 않은 것이 늘 미안했는데, 다같이 놀이공원에 가는 것이어서 마음이 들떴습니다. 친구들도, 그리고 봉사자들도 같은 마음이었던 것 같았습니다.


기대가 너무 커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이 힘들었던 민우도 여러 놀이기구들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해마다 LA 캠프에서 디즈니랜드를 가서 디즈니랜드가 지도처럼 머릿속에 입력되어 있는 것 같은 시영이는 물론 쥬디도 신나고 위험해 보이는 기구들을 그야말로 신나게 맘껏 즐겼습니다. 에너지로 말하면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기라 봉사자도 좀 쉬었으면 좋겠다고 할 만큼 에너지가 넘친 쥬디는 예형이 봉사자로 짝을 바꾼 뒤에도 놀이기구를 타고 하늘을 붕붕 날아다녔습니다. 재원이는 놀이기구를 타는 것이 너무 즐거운가 봅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에도 싱글벙글 웃음을 짓고 기다렸습니다. 관진이와 정륜이, 도건이와 혜지도 좋아하는 기구들을 탔고, 믿음이는 기차까지 탔습니다. 공유진이도 힘이 넘쳤습니다. 여러 기구들, 심지어 타기 어려운 기구들까지도 도전했습니다. 디즈니랜드에서는 무서운 탈 것도 잘 타곤 하는 현지가 무섭다고 몸을 사렸습니다. “멋진 오빠들이 없어서” 그렇답니다. 몇 개 놀이기구를 타지는 않았지만, 분위기를 즐긴 준이도 있었습니다. 데니스는 분명히 무서운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은데, 아주 큰 휠(바퀴)에 앉는 의자가 달려서 하늘 높이 올라가는 놀이기구는 꼭 타겠다고 하더니 정말 그 높은 데서 의자가 바람에 덜렁덜렁하는 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신 주변 경치를 보라고 합니다. “데니스는 목사님과 리디아 때문에 놀이기구 타고, 토니는 데니스 때문에 타고, 토니 어머님이 아주 좋아하셨어요.” 한 어머니가 보내오신 카톡의 내용입니다. “함께 한다는 것은 참 좋은 일”이라는 깨달음을 다시 얻었습니다. 친구들이 이렇게 좋아하고 행복해 하는 걸 보니 PNE를 좀더 적극적으로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PNE 방문은 자모회 어머님들이 적극 협력하여 주셨습니다. 자리도 잡아주시고, 시원한 음료와 식사도 준비해 주셔서 한결 진행하는데 편하고 좋았습니다. 이렇게 함께 오랫동안 걸어가야 할 길이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