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그리고 희망: 제9회 밴쿠버 밀알의 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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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밀알 편집부

Nov. 1, 2010

뜻 있는 이들에게 밴쿠버 가을 행사의 아이콘 중에 하나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밀알의 밤” 콘서트 공연이 지난 8일부터 3일 간 아보츠포드대안장로교회와 써리장로교회, 그리고 밴쿠버순복음교회에서 열렸다. 밴쿠버밀알선교단이 해마다 준비하는 “밀알의 밤” 행사는 올해 “빛 그리고 희망”이라는 주제로 약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차분한 바이올린 연주 (You raise me up)으로 시작한 공연은 밴쿠버 Promise Keepers의 힙합댄스(Hallelujah Praise)로 분위기를 달구고, 이어서 메인게스트 하경혜 씨가 등단하였다. “낮은 자의 하나님, 예수님, 온 맘 다해, 먼 훗날, You raise me up” 등을 부른 하경혜 씨는 의료적인 실수 때문에 얻은 실명과 불우한 가정사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면서 그런 어려운 삶 가운데서 자기에게 빛과 희망으로 찾아오신 예수에 대하여 청중들과 함께 나누었다. 하 씨는 찬양사역자의 꿈을 갖게 되었고, 이제는 한국은 물론 미국과 캐나다, 브라질과 파라과이까지 그녀의 사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 과정에 세계 각지에서 사역을 펼치고 있는 밀알선교단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특별히 하경혜 씨는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는 “감사할 것이 너무 많다”면서 “감사하면서 살자구요”하는 메시지로 참석한 이들을 감동시켰다. 이날 밴쿠버밀알선교단에서는 난타교실팀(여행을 떠나요)과 수화찬양단(거위의 꿈, 낮은 자의 하나님)이 공연을 펼쳐 또 큰 박수를 받았고, 행사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서부터 마지막 정리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은 밀알자원봉사자들은 또 다른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김종욱 목사(열방교회)는 “추수감사절에 감사의 참 뜻과 감사할 이유를 정말 깊이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며 고마워했고, 최연호 총영사는 “너무 감동적이고 귀한 자리를 만들어주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이올리니스트 우수현 씨는 “너무 많은 걸 느끼고, 너무 큰 감동을 받아서 아내와 아이를 데리고 다시 공연에 참석했다”면서 “아내와 그 감동을 꼭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자녀와 함께 참석했던 한 여성은 “나는 얼마나 감사할 것이 많은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감사하지 않으면서 살았는지가 하경혜 씨의 삶과 대비가 되면서 큰 떨림으로 다가와 밤새 울고 또 생각했다”면서 “밀알의 밤이 정말 귀한 선물을 주었다”고 고마워했다. 또 추수감사절에 가까운 가정들과 식사를 하기로 하고 밀알의 밤에 초대를 받았던 교민 한 분은 잠깐만 얼굴을 비치고 올 요량으로 잠시 식사자리를 떠나 공연장에 왔다가 “너무 감동적이고 좋아서 차마 일어설 수가 없어서 끝까지 참석을 했다”며 미안해하면서도 즐거워했다. 한편, 밴쿠버밀알선교단에서는 밀알선교단의 시작을 비롯한 역사와 사역활동을 영상들과 프로그램 소개 등으로 안내하여 밀알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원로목사회장인 반병섭 목사는 “밴쿠버에 산 지 40년인 데, 일찍이 이런 일이 없었다”고 하면서 “이렇게 귀한 일이 왕성하게 일어나고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하고, 교민사회에 장애인과 밀알에 대한 관심을 간곡하게 요청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단장 이상현 목사는 추수감사절 연휴기간과 날짜가 겹쳐 많은 분들이 참석하지 못하시게 된 일에 대하여 아쉬움과 함께 양해를 구하면서, “그러나 그런 중에도 적지 않은 뜻 있는 분들이 함께 해주셔서 올해의 밀알의 밤은 상당히 의미 있는 행사가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