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밀알 “Artist들”을 소개합니다 -사랑나눔 작품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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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밀알 편집부

Dec. 1, 2012

지난 10월 20일(토) 밴쿠버밀알은 “제11회 밀알의밤 :사랑” 행사를 열었다. 올해 밀알의밤은 사랑나눔 1부-“밀알작품전시회”, 사랑나눔 2부-“콘서트”로 진행되었다. “작품전시회”는 그동안의 프로그램을 통해 밀알학생들이 생산한 그림, 크래프트 등의 작품들로서 지난 6월 9일 우리 친구들을 주인공으로 세우는 “작은밀알들의밤” 전시회 때 받은 많은 호평과 제안을 따라 올해 처음으로 “밀알의밤”에서 시도하였다. 아래는 이 날 전시한 작품들 중에Collage작품에 대한 설명글이다.

[학생들의 작품세계] - by Ann Rhi (밴쿠버밀알봉사자)


지난 해 밴쿠버밀알 사랑의교실은 밴쿠버밀알 Long-term Arts Project 중 하나인 “Collage Project”를 시작하였다. “콜라쥬”는 여러 가지 미술재료를 찢거나 오려 붙이는 미술 기법의 한 종류로, 상상력과 창의력 발달 및 소그룹 운동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1년 10월부터 2012년 5월까지 약 8개월 간 학생들은 자신의 마음에 드는 도안을 직접 그리거나 선택하는 것에서 출발하여 잡지, 곡식, 달걀껍질, 털실 등 다양한 재료의 사용을 통해 표현력을 키웠다. 초반의 작품들은 “잡지를 이용한 콜라쥬”로서 찢는 방법과 모양, 붙인 기술에 따른 각자의 개성이 잘 나타나 있다. 가장 쉬운 재료인 잡지를 통해 콜라쥬 기법에 적응하던 단계로 몇몇 작품은 미완성이지만, 그 안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의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들을 발견할 수 있다.


그 다음 단계였던 “곡식 콜라쥬”에서는 비슷한 도안을 가진 학생들끼리도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부분이나 색깔에 따라 각기 다른 색과 크기의 곡물들을 사용하여 특색 있는 콜라쥬 작품들을 탄생시켰는데, 이어진 “달걀 껍질 콜라쥬”에서 더욱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향상된 콜라쥬 스킬을 보여주었다.

특히 이번 term 프로젝트의 피날레를 장식한 “털실 콜라쥬”는 가장 오랜 시간을 들인 만큼 학생 개개인에 따른 독특하고 강렬한 작품들이 완성되었다. 다채로운 색과 질감의 털실들을 꼬거나, 풀어헤치고, 교차하여 붙이는 등 전에 사용하였던 재료들과는 다른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각자 풍성한 내면의 감정들을 그려내었으며, 지금까지 배워온 콜라쥬 스킬과 표현법 또한 털실 콜라쥬에 적용해 첫 작품에서 엿볼 수 있었던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꽃이 든 화병”이라는 공통된 주제 아래 개성 있게 녹여 내었다. 어쩌면 투박하고 서툴러 보이는 잡지 콜라쥬로부터 시작해 좀더 까다롭고 어려운 작업인 털실 콜라쥬까지, 멋지게 콜라쥬 여정을 달려온 밀알 아티스트들의 8개월 동안의 성장과정이 이 전시회에 담겨있다. 밀알식구들 모두를 놀라게 했던, 처음과는 확연히 달라진 표현법과 뚜렷해진 개개인의 작품색들을 이번 전시회에서 함께 공유하며, 밀알이 콜라쥬 프로젝트를 통해 경험했던 열정과 행복을 관람객 여러분들도 같이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