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회’와 함께 한 Winter Form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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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목사, 밴쿠버밀알선교단 단장)

Jan. 1, 2019

이른 아침부터 모인 봉사자들의 마음이 바쁩니다. 마음이 바쁜 만큼 손과 몸은 더욱 바쁘게 움직입니다. 벌써 몇 주 전부터 팀을 짜고 미팅을 하고 단톡방에서 의견을 교환하고 점검을 하면서, 주간에 집에서 틈틈이 준비를 해왔는데도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봉사자들은 우리 친구들이 행복해할 모습을 그리면서 많은 일들 가운데서도 미소와 기쁨으로 일을 합니다. 서로 협력하는 봉사자들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사랑의교실과 종강파티를 마친 친구들이 멋진 양복과 드레스 등 파티복을 입고 기대에 찬 얼굴로 파티장에 등장합니다. 먼저 파트너를 정합니다. 파트너를 결정하는 시간은 긴장과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우리 친구들에게 선택권을 주기 때문입니다. 지명된 봉사자는 와아, 환호하고, 지명이 되지 않은 봉사자는 초조한 모습으로 모두를 웃고 즐겁게 합니다.


정해진 짝들이 포토부쓰를 향해 출발할 때, 모든 밀알식구들의 환호하며 응원을 보냅니다. 친구들의 표정이 행복하고 상기되어 있습니다. 포토부쓰에서는 저마다의 포즈로 멋진 사진을 찍습니다. 누구 할 것 없이 주인공입니다. 올해의 베스트드레서와 포토제닉 상은 누구에게 돌아갈지 궁금합니다. 파티장은 예쁜 장식들과 조명으로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고, 한쪽 코너에는 음료와 간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회자의 멘트로 파티가 시작됩니다.


우리 밀알식구들 가운데 춤을 제대로 배운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마다 자기 춤을 춥니다. 자기 춤을 출 수 있다는 것이 아름다운 일이라는 걸 깨닫습니다. 부끄럽다거나 눈치를 볼 일이 없이 자기를 드러낼 수 있고 표현할 수 있는 자유가 감사합니다. 그렇게 서로를 바라보고 받아주는 밀알에서 우리는, 비록 아주 작을지라도, 하나님나라를 그리고 하나님 사랑을 경험합니다.


벌써 수 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윈터포멀 파티를 올해는 ‘한교회’가 후원해 주셨습니다. ‘한교회’와 함께 하는 윈터포멀,이어서 올해는 더욱 풍성하고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