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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9기 "밀알러" 봉사자교육 스케치

밴쿠버밀알 편집부

Sept 1, 2011

“봉사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밀알은 봉사자가 중요한 운동입니다. 좋은 봉사자는 친구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만들어 줍니다.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우리 친구들은 자기와 함께 하는 봉사자를 좋아하고 기다리고 의지합니다. 봉사자는 봉사를 하면서 자기에 대하여 새롭게 이해합니다. 봉사자가 자신을 새로이 만나는 것은 우리 친구들이 마치 거울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봉사자는 학업이나 일이 힘들고 몸이 아프고 또는 어디를 가야 하는 일이 있어도 웬만하면 봉사에 빠지지 않으려고 애를 씁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오고가는 시간을 빼고도 다섯 시간 이상씩을 우리 친구들과 함께 해주는 봉사자들은 밀알사역의 큰 힘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 해 동안 봉사자들과 함께 밀알사역을 하면서 “봉사는 헌신”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원봉사지만, 우선권을 두지 않으면 밀알봉사는 항상 2순위, 3순위로 밀려 봉사를 제대로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밀알에 소속되었다는 의식이 없이는 매주 토요일을 열 일 제쳐놓고 그렇게 꾸준히 봉사에 참여할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봉사가 그렇겠지만, 밀알봉사는 특히 “같은 마음”을 갖지 않으면 봉사하기가 어렵습니다. 계시록에 그려진 새 예루살렘 성의 문이 열두 문이지만 그 안에 길은 하나인 것처럼, 어떤 생각과 동기로 봉사를 시작하려고 하더라도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묶는 일을 통해서 우리 친구들에게 유익하고, 나아가서는 장애인들과 함께 사는 하나님 나라의 이상을 이루어가는 일에 쓰임 받을 수 있을 것이기에 자원봉사자교육은 밀알사역 중에서도 핵심적인 사역 중의 하나입니다.


2011-2012학년도를 시작하면서 9월 10일, 열방교회당에서 교육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 시간에 참석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서10월 1일, 써리장로교회에서 다시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약 4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석한 이번 교육에서는 자기소개와 함께 “밀알의 역사: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밀알 봉사의 의미”, “밀알 봉사의 실제” 등의 강의와 봉사자들이 설문조사 “이런 봉사자!”를 통해서 좋은 봉사자와 피해야 할 봉사자의 모습과 태도를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랑의교실, 난타교실, 목요모임 등 프로그램 별로 학기를 준비하는 시간도 있었고, 헌신의 예배를 드린 후에 봉사신청서를 제출하는 것으로 마쳤습니다. 예년과 같이 이번 학년도에도 충성된 봉사자들과 함께 밀알사역을 출발하였습니다. 우리를 사용하시어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들에 가슴이 설렙니다. “밴쿠버밀알 봉사자 여러분, 고맙고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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