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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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인 (밴쿠버밀알봉사자)

Jun. 1, 2018


이번 밀알런은 저한테 있어서 하나님이 어떻게 일 하시고, 어떻게 저희 한 명 한 명을

사용하시는지 알 수 있고 또, 볼 수 있었던 이벤트였습니다. 친한 친구들과 언니 오빠들이

디렉터와 어씨스턴트 디렉터를 맡아 일을 진행하는 것과 또 몇 날 밤을 새다시피 하며 준비하는 걸 보면서 하나님이 어리고 아직 이런 일에 있어 경험이 부족한 우리를 어떻게

사용하시는지를 봤고, 저 또한 한 번도 해보지 못했던 일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귀찮은 나머지 디렉터들이 고생하는 걸 알면서도 맡은 일을 조금 미루기도 했는데 여러

상황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제가 제 자신을 돌이켜 볼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수많은 어려움도 있었고, 또 저희 모두에게 행사날에 비가 오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비가 오더라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 이루어질거라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일에는 예보대로 비가 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중에서 봉사자들이 발하는 빛을 보았습니다. 몸을 사리지 않고 힘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먼저 나서 그 일들을 도맡아했고,

아침 일찍부터 나와 육체적으로 피곤했을 텐데도 즐거운 모습으로 비가 오면 오는 대로, 잠시 그치면 그치는대로 열심히 봉사하는 봉사자들의 모습을 보고 큰 감동도 받았습니다.

비가 왔는데도 불구하고 런너로 지원한 사람들과 봉사하겠다고 지원한 봉사자들이,

그리고 몇 달 전부터 준비한 기존 봉사자들이 이렇게 모두가 즐겁게 행사를 보낼 수 있었던

이유는 그 준비기간과 행사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함께해주신 하나님 덕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번 밀알런을 통해 보고 느낀 건, 우리가 상상하지 못 하는 일들을 하나님은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저는 비가 오면 이벤트 중이나 후에 부정적인 반응이 들려올 줄 알았습니다.

예를 들면 “너무 추웠다”, “비가와서 재미도 없고 힘들었다” 이런 반응이 들려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생각했는데, 반응들은 반대로 “부스들 너무 재밌다” “뛰는 것도 신났어”, “맛있는 것도 진짜 많아”, “비 와도 나름 괜찮은 거 같아” 등의 반응들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저희의 계획과 생각과 뜻을 뛰어 넘어 놀라운 일들을 이루시구나,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