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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2016년 밀알의밤 “세상은 아름다운 영혼들이 이렇게 가득하단다

윤선희 (밴쿠버밀알, 공유진 어머니)

Dec 1, 2016

2016년 10월23일 토, 그야말로 은혜의 밤이었다. 온 힘을 다해 표현하고 가슴 속에서 밀려나오는 울음을 터트린 유진이가 나의 마음을 뜨겁게 적셨다. 참 순수하고 아름다운 감정의 소유자 정 유진~ ♡ 연주 전에 잠깐 몸을 가누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진 적도 있었는데.. 불사하고 온 몸을 사르는 혼신의 표현을 그리 할 수 있다니~


주차장에서 차 한 대 한 대 안전하게 안내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친절함이 눈에 들어왔다. 금상첨화로 얼굴 표정은 어찌 그리 밝았던지 인상깊었다. 일일이 허리 굽혀 인사를 하는데, 주님이 그 자리에서 축복을 해주시고 계시는 것 같았다. 아이들의 곁에서 자원봉사자들도 온유한 주님의 성품들로 향기를 내고 있어 퍽이나 안정감을 주었다.


어떤 거창한 프로그램을 가졌던 것이 행사를 빛나게 하는 것이 아니고, 모두가 주님의 관심 아래 있다는 걸 인지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하늘의 생기를 풍성히 풍성히 주고 있는 것 같았다. 그렇게 여러 면으로 한 생명 생명이 귀하다는 것을 늘 간직하고, 이제도 헌신하고 계신 목사님께 감사 속에 내 맘을 모았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는것을 느꼈다. "세상은 아름다운 영혼들이 이렇게 가득하단다. 유진 엄마야~, 넌 작은 자들에게 눈길을 주는 따뜻한 이웃들이 있는 환경을 감사해야 되지 않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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