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2014 밀밤 소감문

press to zoom

press to zoom
1/1

밴쿠버밀알 편집부

Dec. 1, 2014

최선애

저는 올해 처음으로 봉사자로서 밀알선교단에 함께 하며 "밀알의밤"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아버지께서 우리를 사용하심에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첫날 공연 때에 사람들을 더 기다리느라고 공연이 10여분 지연되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고 제 안에 있던 걱정이 눈 녹듯이 없어지고 어느새 공연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공연장이 크지만 사실 많이 와주신 것을 끝부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역시 아버지를 사랑하고 또 아버지께서 사랑하시는 밀알선교단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구나,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장성규씨의 말씀을 들으면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공연을 준비하면서 안 하던 화장을 하면서 걱정이 되더라고요 왜냐하면 제가 눈물이 많은데 울어서 번지면 어쩌지란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장성규씨께서는 좋은 말씀과 간증을 너무 재미있게 해주셔서 이 걱정도 말끔히 사라지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꿈! 사람이 하는 건 다 할 수 있다는 꿈! 이 말씀이 제 안에 깊이 박혔고, 나의 청년시기 아버지 안에 꿈을 갖고 그의 뜻을 붙잡고 또 그의 은혜를 받으며 살아가는 제가 됐으면 하는 바램과, 다른 청년들도 그렇게 주님과 동행하기를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오셨던 분들도 “너무 좋았다”고, “은혜 많이 받고 마음에 평안도 얻었고 하나님께서 참 우리들을 사랑하시는 걸 느꼈다”며 말씀을 해주셨어요. 또 “장성규씨의 클라리넷 연주도 너무 좋았고 난타 공연도 신나고 모두 하나되는 공연 알려줘서 고맙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공연 다같이 나누고 함께하니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이민주


처음에는 실감도 안 나고 떨리지도 않았는데 정말 시작하는 순간 손이 덜덜 떨리는걸 보았습니다. 첫째 날, 공연 자리들이 점점 차는 걸 볼 때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작년에 관객으로 갔을 땐 느끼지 못했던 기쁨을 올해는 밀알에 속해진 봉사자로써 느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둘째 날에는 내가 맡은 수화찬양을 더 열심히 더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지 정말 너무 너무 긴장해서 위가 아팠어요. 그런데 무대에서 공연할 때에는 거짓말처럼 아픈 것도 잊었어요. 하나님을 찬양하는 게 너무 행복했어요. 하나님의 일을 할 때는 하나님께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만들어 주신다는 걸 알았어요. 밀알이라는 선교단체에 속해서 하나님이 주신 멋진 소중한 인연들과 함께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친구들 봉사자들과 제공해주신 장소에서 감사하게 밀알의 밤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게스트 장성규씨와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인연을 만들 수 있어서 정말 정말 은혜롭고 감사했습니다. 서로의 입장을 서로의 자리를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한주영


이번 밀알의밤을 준비하면서 정말 밀알은 우리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관객으로 와본 적은 한번 있지만 봉사자로써는 처음으로 준비하는 밀알의 밤 이었는데, 준비하는 과정 내에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 부족한 것들을 채워주시는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밀알의 밤에서 진행된 모든 순서들도 모두 은혜로웠습니다. 특히 메인 게스트 장성규님의 간증은 많은 관객들이 갖고 있던 장애인을 향한 편견과,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 사이에 있던 벽을 허물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한 이야기를 들어도 본인에게 직접 듣는 것과 주변 사람들을 통해 전해서 듣는 것이 다르게 느껴지듯이, 저희 밀알선교단과 봉사자들이 전하고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장성규님께서 채워주셨고, 하나님이 장애인들에게 느끼는 것들을 관객 분들에게 전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장애우들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을 위한 이야기와 그의 이야기를 간증하실 때는 정말 밀알을 모르던 사람들 조차도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고, 더 힘을 얻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장성규님에게 학벌, 돈, 명예는 모두 중요하지 않다는 것, 중요한 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미련 없고 후회 없이 따라갈 수 있는 담대함과, 눈에 보이는 세상의 것들이 아닌 낮은 자리에서도 내 꿈을 잃지 않는 것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저는 개인적으로 요즘 기도하던 것들에 대한 응답을 하나님이 장성규님을 통해 하셨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자기에게 잘 맞는 학교보다는 학력이 더 높은 학교를 따라가고, 내가 하고 싶은 일보다는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일을 따라가고, 나의 꿈보다는 눈에 보이는 명예를 따라가는 요즘 사람들에게 장성규님의 간증은, 이상현 목사님이 말씀 하신 것처럼 “더” 높은 곳을 따라가기 보다는 “저” 높은 곳을 향하여 가도록 격려했고, 세상에 치우쳐 힘들고 얼어붙은 사람들의 마음을 녹여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메인 게스트 장성규님의 간증뿐만 아니라 수화찬양과 밀알 친구들의 난타 공연도 밀알을 잘 나타낸 방법 중에 하나가 된 것 같습니다. 밀알의 밤이 끝난 후, 주변 사람들로부터 내년 밀알의 밤도 당연히 참석할 것이라는 약속과, 좋은 도전을 많이 받았고 나를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이런 뜻 깊은 밀알의 밤 행사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