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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밀알의밤: “사랑”

밴쿠버밀알 편집부

Jan 1, 2013

제11회 밴쿠버밀알의밤 행사가 “사랑”을 주제로10월 20일(토), 오후 6시부터 그레이스한인교회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사랑나눔 1부는 “작품전시회”를 열어 사랑의교실 토요모임(Happy Together)와 목요모임(Joyful Meeting)에서 밀알친구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열심히 완성해 낸 크래프트 및 그림 작품들을 전시하였고, 작품 위에는 지난 “Milal Arts Festival: Stanley Park으로 떠나는 밀알스케치여행” 때 그려준 캐리커쳐를 붙여주었습니다. 전시회에서 우리 친구들은 멋진 아티스트 (Artists)가 되었습니다. 관람자들은 마음에 드는 작품에 스티커를 붙여주어 격려하여 주었습니다. 밀알의밤 전시회를 마친 다음 주 토요사랑의교실에서 모든 친구들에게 각자가 받은 스티커를 보여주며 칭찬을 많이 해주었을 때, 우리 친구들은 매우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사랑나눔 2부는 “콘서트”로 진행되었습니다.“노래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휠체어 위의 지휘자” 차인홍씨가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재활원의 소아마비 소년이 미국 대학교(오하이오 라이트주립대학교)의 교수가 되고 바이올리니스트가 되어 아름다운 남자 아름다운 성공”을 이루기까지 그의 노력과 함께 그를 이끄신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을 감동적으로 간증하였습니다.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우수현씨가 아름다운 선율로 협연을 하였고,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밴쿠버시온선교합창단(지휘: 정성자)과 CCM 가수, 밴쿠버밀알난타교실팀 및 수화찬양단, 그리고 밀알친구들이 출연하여 감동과 희망을 이웃과 나누었습니다. 우리 친구들은 2부 콘서트에서 합창과 난타공연으로 훌륭한 공연자(Perfomers)가 되었습니다. 또 콘서트의 말미에는 밀알의밤 약 한 달 전에 갑작스럽게 하늘나라로 간 죠셉 형제를 추모하는 순서를 가지면서 예수님께 대한 믿음과 천국에 대한 소망을 새롭게 하였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교민은 자녀를 데리고 왔다면서 “제가 밴쿠버에 와서 제일 잘한 일이 오늘 이 밀알의밤에 참석한 일”이라는 말로 감동을 전했습니다.

올해는 경제사정이 어려워서 준비하면서 적지 않은 염려가 있었지만, 예년과 같이 돕는 손길들이 계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또, 어느 지역 밀알이나 그렇겠지만, 수준 있고 헌신적인 봉사자들이 있어서 힘든 행사도 거뜬하게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작품전시회를 같이 준비했기 때문에 행사준비는 매우 분주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행사 후에 청소와 정리도 몇 배나 많은 품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봉사자들이 있었기에 마무리까지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늦은 시간까지 모두들 끝까지 함께 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치르면서 다시 한 번 느낀 것은 우리 밴쿠버밀알 봉사자들의 높은 충성도와 헌신이었습니다. 이런 봉사자들이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은 일들이었습니다. 언제나 행사를 마치면 느끼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장애인들을 참 많이 사랑하시는구나!” “하나님께서 밀알사역을 참 기뻐하시는구나!” “마음이 따뜻한 분들이 주위에 적지 않게 계시는구나!” “봉사자들이 참 고맙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 점점 장애인들에게도 좋은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겠지?” -

메인 게스트로 초대되었던 차인홍 교수로부터 온 이메일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이 너무 수고하셨고 잘 마친 것을 감사하고 축하드립니다. 이번에 느낀 것은 밴쿠버밀알이 미국 등 다른 곳의 밀알보다 훨씬 밝고 알차고 아름다움을 느꼈습니다. 특히 전시회의 작품들의 수준은 많이 놀랐습니다. 스티커를 붙여 드리지 못해 미안했군요.....아마 더 멋진 갤러리에서 제대로 전시를 하면 더 놀라운 작품들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짧은 시간이라 많은 것이 아쉬웠고 조금은 피곤했지만, 그래도 체력과 전혀 컨디션에도 문제 없는 건강을 주심을 감사할 뿐입니다. 몇 년을 미루다 갔는데 제가 역할을 잘 하였는지 모르겠네요. 그러나 그날 밀알의 밤 전체는 여러 면에서 성공적으로 마쳐졌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큰 축복으로 더 많은 사역과 열매가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차인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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