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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친구들에겐 무대가 작았습니다

밴쿠버밀알 편집부

Sept 1, 2015

밴쿠버한인문화협회가 주관하는 “한인문화의날” 행사는 작년에 25,000여 명이 찾았을 만큼 밴쿠버에서는 규모가 크고 찾는 이가 많은 문화행사입니다. 올해에도 한국 국기원의 태권도 시범단과 줄타기 팀이 공연을 했고, 사물놀이패와 가야금, 난타 등 밴쿠버에서 활동하는 한국문화예술단체들이 우리 문화의 멋과 흥을 유감없이 드러낸 훌륭한 문화 한마당으로 치러졌습니다. 비빔밥을 비롯하여 떡볶이, 파전 등의 한국음식과 퓨전음식도 우리나라의 음식문화와 적응성을 널리 드러내었습니다.


작년처럼 많은 이들이 행사장을 찾은 올해에는 밴쿠버밀알 난타 “어울림”이 행사에 초청을 받아서 공연을 했습니다. 몇몇 친구들이 이런저런 사정으로 출연하지 못하여 아쉬움이 컸지만, 출연한 친구들은 그 많은 관중들과 그 큰 무대가 작게 느껴질 정도로 정말 깜짝 놀랄 만큼 멋진 공연을 펼쳐서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나를 포함한 봉사자들은 그런 우리 친구들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예뻤는지 모릅니다. 연주 후에, 한인문화협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너무 멋지고 훌륭한 공연이었다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또 주최측에서 밴쿠버밀알선교단에 홍보부쓰를 특별히 배정해 주셔서 많은 봉사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참여하여 밀알의 사역과 활동을 알리는 귀중한 기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많은 홍보부쓰들 중에서 밀알홍보부쓰는 많은 이들이 몰리는 부쓰 중에 하나였고, 인상 깊은 부쓰였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습니다. 밀알 친구들은 물론이거니와 봉사자들 역시 얼마나 자랑스럽고 훌륭한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약하고 우리의 몸짓은 아주 작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들어 쓰실 때, 우리는 결코 작지도 약하지만도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것은 밀알에 함께 하는 모든 이들의 공통된 경험이며 고백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밴쿠버밀알 식구 여러분,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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