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10년을 준비합니다”-밴쿠버밀알 설립10주년 감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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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밀알 편집부

Oct. 1, 2011

2001년 8월 9일에 설립된 밴쿠버밀알선교단은 교민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기반으로 교육과 놀이 및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보조그룹을 개발하는 등의 활동을 해왔다. 지금까지 이러한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기 계발의 가능성과 성장의 모습을 발견하였고, 만날 사람이 있으며 할 일이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리고 개인적인 또는 크고 작은 그룹으로 이루어진 사회 속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의미 있는 관계를 만들어주고, 가슴 설레는 희망을 안겨 주었다. 또한, 밀알은 교민사회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전환과 따뜻한 환경을 조성하고, 뜻있는 이들이 장애인과 함께 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 결과 교회를 포함하여 한인커뮤니티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분위기가 굉장히 호의적으로 바뀌었고, 캐나다 사회에서도 장애인과 관련된 일을 하는 분들을 중심으로 한인사회에 대하여 존중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이런 여건에서 장애인들을 위하여 일한다는 이들도 생겨나고 있다. 장애인과 그 부모를 포함한 가족, 특수교사 등을 포함한 봉사자, 꿈을 가진 사람들, 후원자, 교회, 기관들이 장애인을 위한 일을 할 수 있도록 또는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는 역할을 해온 것이다. 전체적으로 장애인을 위한 무대와 친 장애인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사역을 해왔다고 정리할 수 있겠다. 이러한 사역은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후원자들, 그리고 식사를 제공해준 교회들과 모임장소를 제공해준 교회들의 협력에 힘입은 바가 크다. 그중에서도 써리장로교회는 밴쿠버밀알이 어떤 구체적인 사역을 하지 못하고 있던 2006년 여름에 토요사랑의교실 장소를 제공하기로 결정하고, 그 해 11월부터 지금까지 무료로 장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여러 사역의 편의를 아낌없이 제공해오고 있다.


밴쿠버밀알은 이러한10년의 발자취를 알리고, 교민들과 함께 감사를 나누는 한편, 밀알의 사역역량을 업그레이드하여 향후 10년의 사역을 위한 모멘텀을 만든다는 취지로 설립 10주년 감사행사를 가졌다. Greater Vancouver Zoo(밴쿠버동물원, 박덕원 장로)가 Gold Sponsor로 후원하여 6일 저녁 7시에Floata Seafood Restaurant에서 열린 ”Milal 10-Year Anniversary Fundraiser” 행사에는 휴가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호응하여 참여해주셔서 150석 준비한 자리가 가득 찼고, 연아 마틴 연방상원의원과 이용훈 밴쿠버한인노인회장, 백상만 밴쿠버한인목사회장, 세계밀알연합 부총재 강원호 목사 등도 참석하였다. 밀알설립자 이재서 세계밀알연합 총재를 비롯하여 세계의 밀알 지단들에서 밴쿠버밀알의 10주년을 영상으로 함께 축하해준 이 자리에서,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Keynote speech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게 된 배경과 함께 자신이 걸어온 삶을 나누면서 밀알선교단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였다.


“Thanksgiving Events”는 7일 저녁에 밴쿠버순복음교회당에서 열렸는데, 감사예배와 제3회 작은밀알들의 밤, 그리고 제1회 미술작품전시회를 함께 가졌다. “감사예배” 설교를 맡은 조영택 원로목사는 예수님의 3대 사역이 선포와 가르침, 그리고 치유였으며, 그 사역을 제자들에게 위임하셨다는 말씀으로 오늘 밀알사역이 가지는 중요한 의의를 확인시켜주었고, 세계밀알연합 부총재 강원호 목사는 축사를 통하여 밴쿠버밀알이 어려웠던 때를 잘 극복하고 자리를 잡아가고 있음을 축하하고, 앞으로 세계장애인선교에 협력하는 밀알로 성장하기를 격려하였다. 이어 진행된 “작은밀알들의밤” 공연에서는 우리 친구들이 독창과 듀엣, 피아노연주와 댄스, 그리고 난타공연을 하였고, 색소폰 연주도 있었다. 우리 친구들이 마음껏 자기를 표현하는 모습을 보면서 공연장소의 그 큰 무대가 작다고 느껴졌고, 인생이라는 더 큰 무대에서 자기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밀알의 꿈을 그려보았다. 밀알어머니회가 정성껏 준비한 다과와 함께 올해 처음 시행한 “미술작품전시회”는 우리 친구들에게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시작한 ‘작은밀알들의밤’ 공연에서도 소외되는 친구들에게도 기회를 주고 싶어서 기획했는데, 그림을 본 많은 분들이 "그림이 너무 깨끗하다..." 감탄할 만큼 좋은 호응이 있었다. 지난 2년 여 동안의 치료교실을 포함한 미술교실을 통해서 많은 발전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것은 더 좋은 내일을 향한 꿈을 꿀 수 있게 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밴쿠버밀알은 지금까지 교민사회의 관심과 지원으로 성장해왔음을 감사하고, 앞으로도 교민 여러분과 함께 손을 잡고 장애인과 함께 사는 사회를 열어갈 것을 천명하였다. 밀알은 항상 여건이 잘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여건을 만들어가면서 일을 계속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있는데, 이번 행사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러나, 우리의 제한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지혜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좋은 결과를 이루어주셨다.

현재, 밴쿠버밀알 가족은 정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친구들 30여 명을 포함하여 50여 명의 장애인과 그 가족들, 정기 봉사자 60여 명을 포함하여 80여 명의 봉사자, 어머니회, 정기후원자 30여 명과 5개의 정기후원교회, 일반후원자, 그리고 이사회, 고문변호사, 담당회계사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