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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의 글> 희망여행 “튤립 페스티벌"

김서우 (밴쿠버밀알 사랑의교실 봉사자)

May 1, 2010

안녕하세요. 저는 벤쿠버 밀알선교단 봉사자 김서우입니다. 저는 저의 특별하고, 소중한 밀알 봉사에 대해 글로써 표현하고자 합니다. 수많은 밀알에서의 추억들 중, 저에게 가장 뜻 깊고 기억에 남는 추억은 “튤립 페스티벌” 입니다. 2010년 4월 17일, 저희 벤쿠버 밀알은 벤쿠버 칠리왁에서 행사하는 튤립 페스티벌을 우리 학생들과 함께 견학했습니다. 학생들은 물론이고, 봉사자들까지 들뜬 마음으로 견학날만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학생들의 들뜬 마음들은 저를 더욱더 기대감에 부풀게 만들었지요.


견학 당일,, 약간의 바와 함께 바람이 부는 그다지 좋지 않는 조건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가득 차 있는 우리 벤쿠버 밀알은 칠리왁으로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하나님의 동행하심으로 감사하게도 날씨는 차차 좋아졌고, 우리 학생들과 봉사자들은 버스 안에서 길다면 긴 시간을 즐겁게 보내며 점심장소로 향했습니다. 우리는 경치 좋은 해리슨 레이크 파크에 자리잡고, 고마우신 분들이 준비해주신 맛있는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봉사자들과 학생들의 사이가 더욱더 돈독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들 배가 고팠는지 점심을 맛있게 먹고 또다시 우리의 목적지! 튤립 페스티벌 장소로 출발했습니다.


그 곳에 도착하자마자 학생들의 눈은 초롱초롱 빛나고 감탄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은 너무도 아름다운 튤립밭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입가엔 함박웃음이 가득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비가 왔었던 관계로 직접 튤립밭에 들어가지 못한 것입니다. 하지만 밖에서 보는 튤립만으로도 자연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폭포를 보러 갔었습니다. 멀리서 들려오는 물줄기 소리가 학생들을 자극했는지, 학생들의 표정은 하나님이 내려주신 천사 같았습니다. 우리 밀알은 그곳에서 단체 기념 사진을 촬영한 뒤 잠깐의 휴식을 취했습니다. 너무나 행복해하는 학생들을 보며, 우리 학생들은 정말 이렇게 작은 것에도 저렇게 기뻐하고 행복해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면서, 앞으로의 다짐을 했습니다. 지금처럼 이렇게 하나님의 일꾼으로써 학생들에게 기쁨을 주고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는 봉사자, 아니, 더 열심히 학생들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해 줄 수 있는 봉사자가 되겠다구요. 저의 밀알에서의 생활을 조금이나마 보여드린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우리의 밀알은 영원한 밀알! 감사합니다.


김서우 (밴쿠버밀알선교단 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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