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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칼럼>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

이상현 (목사, 밴쿠버밀알선교단 단장)

Sept 1, 2018

‘최고의 팀은 무엇이 다른가’는 작가 대니얼 코일(Daniel Coyle)을 유명하게 만든 책의 제목이다.

저널리스트 출신의 코일은 프로스포츠팀, 코미디극단, 영화사, 군특수부대 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면서, 성공하는 집단은 어떤 일정한 행동양식을 갖고 있는지를 탐구하여 이 책을 썼다. 코일이 발견한 것은 다음 두 가지였다고 한다. ‘나는 안전한가?’ 그리고 ‘우리는 연결되어 있는가?’ 이 두 가지가 성공하는 집단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특징이더라는 것이다.

나를 놀라게 한 것은 그런 특징적인 환경(아마도 고유한 ‘문화’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을 만들어내는 것이 의외로 간단하고 단순한 것들이었다는 점이다.

코일이 전해주는 것은, 중요한 것은 ‘사소한 제스처와 습관’ 같은 것이라고 했다. 예를 들면, ‘자주 시선을 마주치고 미소를 지으며, 다른 사람의 말을 끊지 않고 경청하고, 습관처럼 감사를 표현하는 것들’이다. 그는 이것은 “안전신호”라고 이름했다. 이 안전신호는 안정적인 결속을 만들어내고, 구성원들은 서로의 약점조차도 두려움없이 말할 수 있고 또 들을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고 했다. 이와 같은 사소하지만 친밀한 태도와 언어, 행동 (습관)들이 ‘당신은 안전하며,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는 신호를 주고, 이것이 바탕이 된 집단은 성공의 길을 걸어가더라는 것이다.

코일은 이런 환경(집단의 문화)를 만드는 키(key)는 역시 리더가 쥐고 있다고 썼다. 밴쿠버밀알선교단 단장인 나는 어떤 리더인가를 돌아보면서 각자의 인생에,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 최고의 팀을 이루고 싶은 생각이 들어 밀알가족들과 이 내용을 나누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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