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싶은 이야기들-함께걸음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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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밀알 봉사자

Jul. 1, 2015


이민주

멋진 연주를 보고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같이 합창을 할 때에 너무 떨려서 바들바들 떨고 있었는데 앞에 몇 분께서 눈물을 닦고 계시더라고요. 저에겐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면 정말 못할 일이 없구나’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적어도 눈물을 흘리신 분들과 거기 앉아 계셨던 모든 분들께서는 친구들을 향해 ‘세상의 눈이 아닌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보시겠구나’ 하고 너무 기뻤습니다.


원동규

합창 준비과정부터 공연 당일까지 쭉 참여하고 지켜봤지만 정말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공연 당일, 앞선 클래식 연주에 우리 모습이 초라해 보이진 않을까 염려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앞선 공연에서는 볼 수 없던 모습이 제 눈 앞에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많이 부족해 보일 수 있는 우리의 합창에 관중 분들은 눈시울을 적시고 있었습니다. 관중 분들에게 우리 친구들의 마음이 전해졌던 것일까요? 사실 함께걸음 콘서트에 참가해주신 연주자분들 모두 훌륭하셨고 넋을 놓고 바라봤습니다. 아름다운 선율의 조화는 관중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그 동안의 콘서트에서는 느낄 수 없던 다른 느낌의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화려한 기교 및 완성된 음악에서 오는 감동이 아닌, 서툴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는 순수한 모습이 주는 또 다른 감동,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꾸밈없는 진심이라는 것을 느낀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이예지

사실 기대했던 것보다 너무나도 멋지고 귀한 콘서트인 걸 알게 돼서 놀랬어요.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힐링도 되고 위로도 되고 정말 맘이 편해지고 행복해져서 너무 좋았어요! 합창 공연할 때도 관객 분들이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셔서 너무 행복했어요. 밀알의밤 통해 매년 깨달아온 거지만 ‘정말 밀알은 하나님이 살아계시구나 함께 하시고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단체이구나’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됐어요. 밀알 봉사자로서 또 다시 이런 귀한 경험 가질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요!!


이효영

모두의 앞에 섰을 때 피아노 반주가 시작 되었고 저는 많이 놀랐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민우와 현지 언니의 목소리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음악적으로 화려하고 멋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말로 들으시는 것 같았고 또 우리의 노래와 목소리를 좋아하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느낌이 몸을 감싸자 벅차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도중엔 그 어떤 사람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끝이 나자 제 앞에 울고 계신 몇 분이 보였습니다. 사실은 선물을 받은 것만 같습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또 함께 하시며 들으시는 모든 과정을 이번 콘서트를 통해 경험할 수 있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모두에게 하나님의 사랑이 임하길 기도합니다.


박승재

함께걸음 콘서트를 준비하며 사실 너무나도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과연 우리 친구들이 잘할 수 있을까? 행여나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으로 상처 받지 않을까? 과연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줄까? 수많은 생각과 걱정 속에서 준비하다 보니 공연은 금세 다가왔습니다. 공연 당일 친구들과 무대에서 내려왔을 때에는 준비하며 생각했던 모든 걱정들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이었는지 느꼈습니다. 연주자 분들은 우리 친구들이 더욱 빛날 수 있게 함께 해주셨고, 관객 분들은 사랑과 관심으로 용기를 북돋아 주셨으며, 우리 봉사자들은 친구들 옆에서 지켜주었고, 목사님 사모님께서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셨습니다. 콘서트 이름처럼 그곳에 있었던 모든 분들께서 함께 해주셨다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있을 함께걸음 콘서트로 인하여, 벤쿠버 모든 사람들이 우리 밀알 친구들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모든 소외 받는 장애인들과 함께 걸을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박명진

함께걸음 콘서트란, 영원히 기억하고 마음속에 간직할 수 있는 우리 밀알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일생 참여했던 모든 콘서트 중에서 제일 스케일이 높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예전엔 말로만 듣던 밀알봉사자, 친구들이었는데 이 콘서트를 함께 하고 나니 우리 멤버들을 볼 때마다 '가족' 이란 생각 밖에 안 떠오릅니다.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서로서로가 가까워지고, 친해진다는 것이 너무나도 가슴이 설레입니다. 짧은 기간 안에 우리가 그토록 감동적이고 마음 따뜻한 공연을 준비했다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평생 못 잊을 경험들을 얻고 동시에 이웃들을 도와줄 수 있다는 그 사실 자체가 저에게도, 우리 모두에게도 큰 기쁨 된다는 것을 믿습니다. 미래에도 이런 콘서트가 또 있을 것을 갈망합니다.


김성진

콘서트를 마친 뒤 왜 이번 콘서트 이름이 "함께걸음" 이였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 사모님 봉사자들 그리고 밀알친구들과 함께 손을 잡고 길을 나아가는 기분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준비한 시간이 그리 길진 않았지만 잘 마친 걸 보면 역시 정말 밴쿠버밀알 식구들은 다들 짱짱맨인 거 같습니다!! 우리 친구들도 역시 무대 체질인 거 같고요 ㅎㅎ 특히 민우의 보컬은 심장을 파고드는 매력을 장착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저희는 오케스트라의 엄청난 서포트를 받으며 한마음으로 찬양을 불렀고 함께 나아가고 있는 모습을 전 보았습니다 분명합니다!!


김인승

아무나 할 수 없는 경험을 해서 너무 좋고 감사했습니다. 콘서트가 시작하면서, ‘과연 우리 친구들이 잘 참고 음악을 들을 수 있을까, 앞에 나가서 떨지 않고 공연을 잘 마칠 수 있을까, 그냥 온 걱정이 제 머리 안에서 맴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마음속으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시작하고 그 정말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서 제 마음도 더 진정된 거 같았고, 친구들도 지루해하지 않고 재미있게 듣고 있어서 정말 마음이 놓이면서 하나님께 감사 드렸습니다. 또 공연 도중에도 시끄럽게 한 친구들도 없고, 공연이 저희 차례까지 정말 부드럽게 이어져서 정말 감사 드렸습니다. 저희가 무대에 올라가서 찬양을 부를 때 정말 기분이 오묘하고 떨렸습니다, 몇몇 분들이 눈물을 흘리시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제 마음도 찡해지고 그 시간에는 저희 친구들이 어느 누구의 목소리보다 아름답게 들리고, 또 하나님께서 그 상황에도 항상 저희와 같이 있다고 생각하니 친구들과 모든 봉사자들 저 또한 그 무대를 하나님의 은혜 안에 끝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귀한 기회가 저에게 주어져서 너무 기쁘고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았습니다!!!